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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권성동·염동열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

검찰, 강원랜드 채용비리 재수사…당사자들 "강압·과잉수사" 반발

  • 입력 : 2018.03.08 17:09:10     수정 : 2018.03.09 09: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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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검찰이 8일 '강원랜드 채용 비리 관련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이날 오전 권 의원과 염 의원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국회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어 법사위원장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수사단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채용 비리에 대해 조사할 전망이다.

앞서 춘천지방검찰청은 지난 1월 27일 염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하지만 권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달 20일 수사단은 채용 비리에 연루된 10명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압수수색 대상에는 권 의원·염 의원 비서관 등 국회의원 전·현직 보좌관이 포함됐다.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서울고검·춘천지검 등 4개 검찰청에서 전·현직 춘천지검장, 차장검사, 부장검사 등 당시 수사 관계자 6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들 중 일부는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39·사법연수원 41기)는 지난달 4일 방송 인터뷰에서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검은 지난달 6일 수사단을 꾸렸다.

이후 수사단은 수사 외압 의혹과 춘천지검이 진행 중인 강원랜드 채용 비리와 관련된 고발, 수사 의뢰 등 모든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나섰다.

권 의원은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망신주기식 과잉수사"라고 즉각 반발했다. 권 의원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는 야당 법제사법위원장을 겨냥한 표적수사"라며 "여러 차례에 걸쳐 의원실 소속 전 비서관의 채용 문제 및 교육생 선발 과정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염 의원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2016년부터 3년째 주변 사람 수십 명에 대한 금융계좌 등을 이 잡듯이 뒤지는 먼지떨이식 수사를 해왔다"며 "어떤 위법 사실도 찾아내지 못하자 국회의원 사무실을 두 번씩이나 압수수색하는 초유의 사태를 야기하면서 무리한 강압수사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성용 기자 /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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