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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19억받은 혐의 홍문종 의원 피의자로 檢소환

  • 입력 : 2018.03.09 16:58:11     수정 : 2018.03.09 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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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의 피의자로 9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홍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홍 의원은 박근혜정부 때인 2012년께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 경민학원에 기부금을 내도록 하는 방식으로 19억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홍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홍 의원은 이날 검찰 청사에 도착한 뒤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민학원을 통해 돈을 빼돌린 혐의를 인정하느냐' '장정은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비례대표 공천에 개입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적 없다"고 부인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경민학원이 서화 구입비 명목으로 돈을 기부받아 홍 의원 측인 친박연대 간부 출신 김 모씨의 서화를 구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이 과정에서 '돈세탁'이 이뤄졌는지, 이 돈을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 장 전 의원이 기부금 중 10억여 원을 낸 점에 주목해 홍 의원이 이를 대가로 장 전 의원의 비례대표 승계 과정에 관여했는지도 조사 중이다. 장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됐지만 당선되지 못했다가 2015년 8월 비례대표직을 승계했다.

앞서 검찰은 수억 원대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월 22일 구속기소된 이우현 한국당 의원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홍 의원의 범죄 혐의를 포착했다. 이후 같은 달 25일 홍 의원의 자택과 의정부 지역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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